박 씨네 부엌의 싱크대는 'ㄱ'자 형태로 가로 상판과 세로 상판을 붙여 시공한 형태다. 서로 연결된 끝부분에 생긴 틈을 시작으로 크랙이 길에 퍼져 나갔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. 시공사에 보수를 청했으나 이미 AS 의무 기간인 2년이 지나 이용자 과실 여부를 떠나 무상 수리가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.
박 씨는 "크랙의 시작은 싱크대 상판 가로와 세로 연결 부위로 제품 문제가 확실하다"며 "식품도 아니고 하자에 대한 보수 기간이 2년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부당하다"고 억울함을 호소했다.
[소비자가만드는신문=조윤주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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